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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 코로나 확진자 방문...방역 당국 "경기 진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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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기존 10%에서 25%로 확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잠실야구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O 사무국은 지난 4일 가족 1명과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두산전을 관전한 입장객이 6일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역학 조사 결과 구단과 구장 측이 마스크 쓰기와 거리 두기 등 방역 지침을 잘 지켜 구장을 철저히 소독하면 프로야구 진행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KBO와 잠실구장 관리본부는 화장실, 복도, 좌석 등 확진자 동선을 따라 소독과 방역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오늘부터 잠실야구장에서 홈 3연전을 개최하는 LG 구단은 입장권을 예매한 관객 중 안전을 걱정해 취소를 원하는 팬들이 있으면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할 방침입니다.

김재형[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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