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가 악플러의 실명을 공개하며 분노했다. 그러던 중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뒤 “안정”이라는 글을 올렸고,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원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발 같이 잡아봅시다. 기사에 댓글을 못 다니까 악플러 애들이 미쳐 날뛰는구만”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한 악플러가 DM을 통해 김원효에게 그와 가족들을 비하하면서도, 공격적인 비방을 하는 악플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해당 악플러에게 김원효는 분노를 드러내며 “경고니까 잘 대답해라” “캡처해놨으니 지워봤자 소용없다” 등의 말을 했다.
개그맨 김원효가 악플러의 실명을 공개하며 분노했다.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이후 그는 공개적으로 악플러의 아이디, 이름, SNS 계정 등을 알리며 “가족은 안 건드리는 법인데, 현상금 100만 원. 아신다면 제보해달라. 결정적인 증거 다 받는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경찰이 못 잡으면 내가 잡는다. 사진 다 캡쳐해 놨으니 지워봤자 소용없다. 한번 해보자”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김원효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뒤 “안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넓게 펼쳐진 바다 앞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김원효에게 누리꾼들은 “소식을 접하고 들어왔다. 힘내길 바란다” “스트레스받지 말아라. 그런 사람들은 꼭 천벌받을 것”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원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9월 “요고 잡으러 갑니다. 연예인들이 많이 한다는 악플 고소 나도 해볼랍니다”라고 말했고, 그해 11월에도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에는 악플을 공개하며 “너희 둘은 안 되겠다. 네이버 댓글 없으니 네이트에서 아주 신났구만. 일단 신고버튼 누르면 댓글 지워도 오래도록 저장돼 있으니 해놨고, 변호사한테 캡처해서 보내놨고 합의하면서 너희들은 얼마나 애들 잘 키우는지 한 번 보자. 혹시라도 학대하고 있으면 죽는다. 내 손에”라고 경고를 날린 바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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