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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김호중의 끊이지 않는 의혹들

김호중 오늘(7일) 前여친 父 고소 속 "폭행은 사실" 주장 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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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김호중이 폭행설을 주장한 전(前)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형사고소 한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늘(7일) 대전경찰서에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 박모 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호중 전 여자친구의 부친인 박씨는 과거 김호중과 함께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에도 함께 출연하는 등 한때 남달랐던 사이지만 최근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팬카페에 김호중이 자신의 딸과 교제하며 2년 정도 함께 생활했다는 주장과 함께, 자신의 딸이 2014년 김호중에게서 심한 욕설과 함께 뺨, 머리 등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호중 소속사는 “최근 김호중의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 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며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 드린다”고 반박하며 법적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김호중 역시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 최근 불거진 전 여자친구 폭행설을 부인했다. 김호중은 "전 여자친구와 7~8년전 2년 여간 교제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 여자친구의 아버님께서 이야기하시는 폭행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호중 본인의 사실무근 입장 표명과 소속사의 강경대응으로 폭행설은 가라앉는 듯 했으나 전 여자친구의 지인이라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폭로로 7일 재점화됐다. 이 누리꾼은 유튜브 내 KBS1 채널 '인간극장' 영상에 댓글을 달고 "댓글을 보니 문제가 심각하다"며 "일단 폭행 당한거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폭행의 증인이라 밝힌 누리꾼은 "그 당시 큰 따님이 폭행당한 사진을 저한테 보냈다"며 "한국사회 시스템이 좋은게 기록은 거짓말을 안 하더라"고 적었다. 또 그는 "댓글 다시는 김호중님 팬분들이 '~카더라 ' 하시면서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진실인 것처럼 말씀하시는데그거 정말 정말 잘못된 일"이라며 "허위사실 댓글로 적으셔서 이 가족에게 상처주시는 분들 고소 및 고발 준비하고 있으니까 더 이상 그만하라"고 덧붙였다.

전 매니저와의 불화를 시작으로 계속되고 있는 폭로로 상처 투성이가 됐지만 김호중은 계속 달린다. 7일 시작되는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를 비롯해 단독 팬미팅 등 팬들과의 오프라인 상 만남을 앞두고 있다. 또 이달 중순 자서전 출간 및 이달 말 자전 영화 촬영을 계획 중이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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