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연습경기에서 5회말 SK 투수 김택형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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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후배를 폭행했던 SK 와이번스 선수는 김택형(24)과 신동민(24)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SK 퓨처스 선수단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SK 퓨처스 선수단에 대해서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 훈계를 목적으로 후배에게 폭행을 가하는 등 경기 외적인 폭력 행위를 한 김택형과 신동민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후배 선수들에게 얼차려 등을 지시한 정영일에게는 10경기 출장 정지를 부과했다.
이전까지 후배를 폭행한 선수의 이름은 비공개됐지만, 이날 KBO는 전격적으로 이름을 공개했다.
2015년 넥센에서 프로에 데뷔한 좌완 김택형은 트레이드를 통해 2017년 SK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올해 15경기 11⅔이닝에 나가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8.48의 성적을 냈다.
오른손 투수인 신동민은 2015년 2차 6라운드로 SK에 입단했다. 아직 1군 기록은 없다. 올해 2군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에 나와 6패,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했다.
정영일은 SK의 베테랑 불펜 투수다. 2014년 2차 5라운드로 SK에 입단했다. 올해 19경기 16⅓이닝을 던져 2승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61을 기록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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