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에서 태국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한 여자배구대표팀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가 취소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1일 아시아배구연맹이 대회 개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지만, 코로나19 탓에 올해 대회는 열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시아배구연맹은 코로나19 진정을 전제로 2021년 1∼2월 아시아 청소년, 유스 남녀 대회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래 AVC컵 남자대회는 9월 말 미얀마에서, 여자대회는 10월 초 대만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었다.
협회는 또 국제배구연맹(FIVB)이 내년 도쿄올림픽 조 편성과 경기 일정도 공식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8일 끝난 총회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대회 일정을 추인했다.
도쿄올림픽은 1년 미뤄졌지만, 종목별 일정은 올해 열기로 한 일정과 똑같다.
올림픽 3회 연속 본선 무대에 진출한 한국 여자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일본(개최국), 세르비아(3위), 브라질(4위), 도미니카공화국(10위), 케냐(23위)와 A조에서 경쟁한다.
중국(1위), 미국(2위), 러시아(5위), 이탈리아(8위), 아르헨티나(11위), 터키(12위)는 B조에서 격돌한다.
대표팀은 2021년 7월 25일 브라질과 가장 먼저 맞붙고 케냐(27일), 도미니카공화국(29일), 일본(31일), 세르비아(8월 2일) 순으로 만난다.
8강전은 8월 4일, 4강전은 8월 6일, 대망의 결승전은 8월 8일 열린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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