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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슛 정확도 0%' 토트넘, 무리뉴식 '노잼축구'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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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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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토트넘은 단 한 번도 상대 골문을 위협하지 못한 채 무득점, 무실점, 무승부를 거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겨우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9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을 선발 공격진으로 배치했다. 중원은 윙크스, 시소코, 로셀소, 수비는 데이비스,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오리에,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서브에는 손흥민, 은돔벨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몸놀림이 무거웠다. 전반전 내내 슈팅도 제대로 시도하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은돔벨레를 투입했다. 기대와 달리 손흥민은 측면이 아닌 중앙에 배치됐다.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부여받은 손흥민은 공격을 연계하느라 바빴다. 본인의 장점인 드리블과 슈팅을 시도할 겨를도 없었다. 상대 밀집 수비 사이로 패스를 뿌려주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또한 코너킥 키커로 나서 수차례 크로스를 올렸지만 상대 수비가 한발 앞서 걷어냈다.

이날 토트넘은 슈팅 9개를 시도했다. 그중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정확도가 0%로 기록됐다. 반면 본머스는 슈팅 9개 중 2개를 골문 안으로 때렸다. 양 팀 모두 슈팅 수가 적었던 만큼 박진감이 떨어지는 경기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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