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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최다 승점' 노리는 리버풀의 변수, '무승+무득점' 최근 원정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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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 기록 경신에 단 12점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원정 경기 성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리버풀은 9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치른다.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리버풀은 승점 89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30년 만의 리그 우승. 올시즌 리버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리그 27경기(26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크게 벌렸다. 이제 리버풀은 단일 시즌 최다 승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EPL 최다 승점 기록은 2017-18시즌 맨시티가 벌어들인 100점이다. 만약 리버풀이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2점 이상을 확보하면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남은 일정이 수월한 편이라 충분히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

리버풀은 34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을 시작으로 번리(홈), 아스널(원정), 첼시(홈), 뉴캐슬(원정)과 차례로 만난다. 문제는 리버풀의 최근 원정 경기 성적이다. 리버풀은 최근 EPL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현재 리버풀이 리그에서 거둔 원정 성적은 3경기 1무 2패. 특히 지난 2월 말 왓포드에 0-3으로 패하면서 무패 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리그가 재개된 이후에도 에버턴(0-0무), 맨시티(0-4패) 등 원정 성적이 좋지 않다. 다른 대회를 포함하면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무득점 10실점)다.

우승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클롭 감독은 유망주를 적극 기용하며 유연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고 선수들의 동기부여 역시 크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변수들이 작용해 쉽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대기록 달성을 위해서는 최근 원정 경기의 부진을 씻어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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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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