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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손흥민(27, 토트넘)의 윙'포워드' 역할이 그리운 순간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45점으로 리그 10위에 자리한 토트넘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8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지난 경기 패배가 뼈아픈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3일에 치른 셰필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날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팀 전술 상 평소보다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 전문가들은 윙포원드가 아닌 윙백이었다고 분석한다. 결국 손흥민은 경기 내내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막판에 어시스트 1개만 추가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리그 공격포인트 기록은 9골 9도움이다. 골과 도움을 하나씩 더 추가하면 10-10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의 프로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노리는 기록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공격적인 자리에 서야 한다. 영국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에버턴전에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하리라 예상했다. 예상은 예상일 뿐.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손흥민을 포메이션상 공격수로 분류했지만 실제로 맡긴 역할은 해결사가 아닌 조력자였다.
토트넘을 위해서도, 손흥민을 위해서도, 손흥민은 공격적으로 배치되어야 한다. 손흥민은 리그 재개 직후 부상에서 복귀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득점은 없다. 무리뉴식 손흥민 사용법이 이번 에버턴전에는 어떻게 나올지 관심있게 지켜볼 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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