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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신인 유해란·노승희,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첫날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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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유해란 /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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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신인 유해란과 노승희가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첫날 선두를 질주했다.

유해란과 노승희는 3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맥콜·용평리조트 with SBS Golf'(총상금 6억 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유해란과 노승희는 공동 3위인 박민지, 전우리를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신인 선수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던 유해란은 올 시즌 정식 신인 자격으로 투어에 나서 현재 신인왕 포인트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역시 올 시즌 신인인 노승희는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공동 21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유해란은 경기 후 "버치힐 코스에서 처음으로 경기하는데, 1라운드부터 이렇게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만족스럽다"고 이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퍼트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2주 정도 전부터 퍼트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며 "퍼트가 괜찮아지자, 체력 문제로 샷이 흔들렸는데 맥콜 대회가 3라운드 경기라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덕분에 샷도 다시 좋아져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이날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을 꼽았다.

노승희는 경기 후 "이번 대회에서 샷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며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잘 떨어져서 좋은 흐름으로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5~6m 거리의 퍼트가 잘 떨어지면서 6언더파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는) 티샷은 안전하게 치고, 찬스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잡아 나가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전우리와 박민지가 5언더파로 공동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뒤를 이어 김민선과 김지현, 조혜림, 이슬기, 허윤경, 김해림이 4언더파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자 김지영은 2언더파로 공동 21위에 자리했고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인 최혜진은 첫날 1언더파 공동 35위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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