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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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2차 선수선발식을 마치고 새 시즌 준비를 모두 마쳤다.
22일 한국기원에 열린 2차 선수선발식에는 8개 팀 감독이 참석해 선수선발전을 통과한 7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5지명 선수를 선발했고,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해 발표했다.
선수선발식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53명이 출전해 지난 5일부터 1·2·3차에 나눠 진행됐고, 그 결과 조한승·류민형·백홍석 9단, 한태희 8단, 권효진 7단, 박진영 6단, 최승철 2단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5지명 첫 지명권을 가진 마한의 심장 영암이 조한승 9단을 선발했고, 마지막으로 수려한합천 고근태 감독이 최승철 2단을 호명하면서 8개 팀 선수 구성이 모두 끝났다. 전기 우승팀인 울산 고려아연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한 김채영 9단을 5지명으로 보호했다.
1차 선수선발식에서 마한의 심장 영암이 대만 쉬하오훙 9단, 울산 고려아연이 중국 랴오위안허 9단을 외국인 선수로 지명한 가운데 원익이 진위청 8단, 영림프라임창호가 당이페이 9단, 수려한합천이 판인 9단을 추가로 지명하면서 총 5명의 외국인 선수가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내달 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기자단, 팬들과 함께하는 오프닝 미디어데이로 스물두 번째 대회 문을 연다. 이어 12일에는 원익과 영림프라임창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 간의 순위경쟁에 돌입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는 울산 고려아연(고려아연·감독 박승화)을 비롯해 GS칼텍스(GS칼텍스·감독 김영환), 정관장(KGC인삼공사·감독 최명훈), 수려한합천(합천군·감독 고근태), 원익(원익·감독 이희성), 마한의 심장 영암(영암군·감독 한해원), 한옥마을 전주(전주시·감독 양건), 영림프라임창호(영림임업·감독 박정상) 8개 팀이 출전한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 원이며, 준우승 1억 원, 3위 팀에는 6000만 원, 4위 팀에는 3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단체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 승리 팀에 1400만 원, 패한 팀에 70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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