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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새 선수 확진자 3명...코로나19 공포 커지는 PG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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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데니 매카시.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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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또한번 대회 도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왔다. PGA 투어 골퍼 중에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PGA 투어는 27일(한국시각)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데니 매카시(미국)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매카시는 대회 첫날 3언더파로 2라운드를 앞두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양성 반응 진단 결과를 접하고 기권했다. 이와 함께 매카시와 1라운드에서 동반 라운드를 했던 버드 컬리(미국)가 코로나19 확진자는 아니지만 2라운드 기권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PGA 투어 선수는 닉 워트니(미국), 캐머런 챔프(미국), 매카시 등 3명이다.

PGA 투어는 3개월간 시즌을 중단시킨 뒤,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이달 11일 찰스 슈왑 챌린지를 통해 재개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선수뿐 아니라 캐디도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자신의 캐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브룩스 켑카(미국)와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불참 결정을 내렸다. 또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확보했던 체이스 켑카(미국)도 코로나19 확진자와 가깝게 지냈다면서 기권했고, 지난 주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했던 웹 심슨(미국)도 가족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코로나19가 PGA 투어를 말 그대로 어수선하게 만드는 분위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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