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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새로운 챔피언 리버풀의 우승을 축하한다.
맨시티는 26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첼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2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리버풀을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며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실수를 유발하며 첼시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6분 귄도안과 벤자민 멘디의 사인 미스로 퓰리시치의 돌파를 허용했고, 이것에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10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환상 프리킥 골로 따라갔지만 후반 32분 페르난지뉴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결국 결승골을 내줬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지난 2017-18시즌, 2018-19시즌을 연속으로 우승했다. 특히 2018-19시즌에는 리버풀과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승점 1점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페이스가 떨어지면 리버풀에 왕좌를 내주게 됐다. 리버풀이 승점 2점만 쌓으면 우승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무너지며 리버풀의 조기 우승을 앞당겼다.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각 리그에는 리그 우승 팀을 축하하는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r)라는 전통이 있다. 우승 확정 다음 경기에 상대 팀 선수들이 도열해 박수로 우승을 축하한다. 우승자에 대한 존중과 경의를 위해서다.
맨시티로서는 가장 피하고 싶었던 상황이었지만 첼시 원정을 넘기지 못하면서 새로운 챔피언의 등극을 홈에서 축하하게 됐다. 오는 7월 3일 맨시티는 새로운 챔피언의 입장을 박수로 맞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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