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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마르코 아센시오(24, 레알 마드리드)가 감격적인 복귀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62점을 확보하며 바르셀로나에 2점 뒤진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관심을 모은 선수는 아센시오였다. 아센시오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에스파뇰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부여 받으며 레알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7월 십자인대 파열로 약 250여 일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아센시오는 발렌시아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후반 29분 발데르데와 교체되며 감격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새도 없이 곧바로 기회가 찾아왔다. 멘디가 좌측면에서 컷백을 시도했고 아센시오는 왼발 발리로 득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아센시오는 후반 42분 벤제마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말 그대로 완벽한 부상 복귀전이었다. 라리가 사무국은 공식 최우수선수인 '킹오브더매치'에 아센시오를 선정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 역시 아센시오를 벤제마와 함께 팀 내 최고인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아센시오는 경기가 끝난 뒤 레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그리고 복귀골과 함께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나를 도와준 구단과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며 나를 기다려준 모든 팬들에게 이 승리를 바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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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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