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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한국시간으로 6월 18일 오전 2시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로 재개한다.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도 출격을 예고하고 있고, 첫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출전이 유력하다.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특히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었기 때문에 치열한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팬들에게는 손흥민과 맨유가 만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도 이날 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지난 2월 말 오른팔 골절상을 입으며 수술을 받았지만 리그 일정이 연기되면서 시간을 벌었다. 코로나19로 중단이 길어진 상황에서 3주간 기초 군사훈련도 마친 뒤 토트넘으로 복귀하게 됐고,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풋볼 런던' 역시 토트넘의 예상 라인업을 전하면서 손흥민, 케인, 베르바인이 공격진을 구축할 것이라 전망했다. 중원은 로 셀소, 윙크스, 알리가 나설 것이라 예상했고, 포백은 오리에, 알더베이럴트, 다이어, 데이비스가 나올 것이라 전망했다. 골문은 요리스다.
대기록에 도전하는 손흥민이다. 지난 2015년 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데뷔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은 조금 아쉬웠지만 토트넘 두 번째 시즌부터 자신의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2016-17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주전 공격수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이제는 토트넘의 '에이스'로 통한다. 2017-18시즌 리그 37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올렸고, 2018-19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 21경기에서 9골 7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고, 부상이 있었음에도 나올 때마다 확실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EPL 입성후 아직까지 맨유전에서 득점이 없는데 이번 맨유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면 리그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하게 되고,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만들게 된다. 그것도 세계 최고의 무대인 EPL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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