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이어 축구도 실내경기장이 생긴다. 다만 2015년부터 프로야구장으로 사용되는 고척스카이돔과 달리 실내축구장은 훈련용으로 건설된다.
경상남도 창원시는 1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축구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공모사업 기관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에어돔’은 1만2000㎡(3630평) 규모의 창원축구센터 제4 보조경기장으로 건립한다. 창원시는 자체 예산 50억 원과 국비 지원 50억 원을 들여 ‘2020년 11월 착공 및 2021년 3월 완공’이라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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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실내축구장 ‘에어돔’이 창원축구센터 제4 보조경기장으로 건립된다. ‘에어돔’은 전지훈련 특화시설로 지어진다. 사진=창원축구센터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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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는 가을~봄에 진행하는 유럽과 달리 겨울 추위 때문에 봄~가을 시즌을 치른다. 비시즌 트레이닝을 위해 추위가 덜한 국가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이유다.
창원시는 12~2월 최고 기온이 평균 10.3-7.3-9.6°C로 한파가 아니라면 오후 훈련에 큰 지장이 없는 기후다. 전지훈련에 특화된 실내축구장 ‘에어돔’이 건립된다면 적지 않은 수요가 기대된다.
‘에어돔’은 냉난방과 공기청정 시설을 갖춘다. 겨울뿐 아니라 후덥지근한 국내 한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축구훈련장으로도 요긴할 수 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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