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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펩 바르사-레알 갈락티코, 상대했던 최고의 팀" 스콜스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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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폴 스콜스는 선수 시절 상대했던 팀들 중 최고의 두 팀을 선정했다.

스콜스는 맨유 유소년 팀 출신으로 1994년 데뷔전을 치렀다. 17년 동안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11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밝혔으나 1년 뒤 깜짝 복귀해 녹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콜스는 맨유 소속으로 EPL 통산 499경기에 출전했다.

영국 '팀토크'는 1일 팟캐스트 '골 인 원'에 출연한 스콜스의 발언을 인용해 "스콜스는 맨유 시절 상대했던 최고의 팀을 공개했다. 한 팀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었던 바르셀로나였고 다른 한 팀은 2000년대 초반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1기 시절 팀이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콜스는 팟캐스트 '골 인 원'에 출연해 "우리는 정말 운이 없었던 것 같다. 만약 다른 시대였으면 챔피언스리그에서 4~6번은 우승할 수 있었을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었던 바르셀로나를 보면 믿을 수 없었다. 이니에스타, 사비, 부스케츠가 중원에 있었고 메시와 앙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진에는 푸욜과 피케까지. 비현실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콜스는 "시대를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레알을 꼽을 수 있다. 호나우두, 지단, 피구, 레돈도와 함께 라울, 카를로스, 이에로, 카시야스 등 정말 어처구니 없는 팀이다. 개인적으로 둘 중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었던 바르셀로나가 초호화 군단이었던 레알보다 더 강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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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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