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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산초, 앙리 이후 첫 유럽 4대리그 20-2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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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도르트문트 공격수 제이든 산초(20·잉글랜드)가 전 아스날 레전드 티에리 앙리(43·몬트리올 임팩트 감독) 이후 처음으로 유럽 4대 리그 20골-20도움에 도전한다.

산초는 1일(한국시간) 파더보른과의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로써 산초는 이번 시즌 총 39경기에 출전해 20득점 20도움으로 20-20 기록을 달성했다. 분데스리가로 한정하면 17골 17어시스트다.

매일경제

제이든 산초(사진)가 티에리 앙리 이후 첫 유럽 4대리그 20득점-20도움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는 시장 규모와 수준 모두 다른 나라 프로축구와 차별화되어 ‘유럽 4대리그’로 꼽힌다.

4대리그 20-20은 2002-03시즌 앙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소속으로 37경기 24득점 25도움으로 달성한 것이 마지막이다. 산초가 17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하려면 남은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3골 3어시스트가 필요하다.

2010년대 이후 세계축구를 지배하는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도 ‘4대리그 20-20’에는 실패했다. 메시는 2010-11시즌 31득점 18도움과 2014-15시즌 43골 18어시스트, 호날두는 2014-15시즌 48득점 16도움이 20-20에 가장 가까운 기록이었다.

4대리그뿐 아니라 프랑스까지 ‘유럽 5대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어시스트가 체계적으로 집계된 2005-06시즌 이후 리그1 20-20 달성자는 없다. 2011-12시즌 에당 아자르(29·레알 마드리드)가 릴에서 20득점 18도움으로 활약한 것이 제일 근접한 성적이다.

마르세유 미드필더 디미트리 파예(33)는 2014-15시즌 프랑스 리그1 최초로 지금도 마지막인 20어시스트를 달성했으나 득점은 7골에 그쳤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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