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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시즌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맛봤다.
SK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선발 김태훈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최정의 결승타를 앞세워 8-6으로 이겼다. SK(5승16패)는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고, 한화(7승15패)는 23일 창원 NC전부터 6연패에 빠졌다.
SK는 1회 2사 후 최정의 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가 3회 최재훈의 선두타자 2루타, 이용규의 볼넷 후 2사 1,2루에서 나온 정진호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 SK가 다시 공격했다. 이홍구와 노수광의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다. 최정이 1타점 적시타를 쳐 다시 앞섰다. 로맥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된 뒤 정진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추가점을 올렸다.
SK는 4회말 최준우의 볼넷 후 2사 1루에서 노수광이 우월 투런포를 쳐 달아났다. 한화가 5회초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 투수 폭투, 이용규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정은원의 1타점 땅볼이 나오면서 한화가 추격했지만 5회말 정의윤의 1타점 희생플라이, 6회말 정현의 솔로포를 앞세운 SK가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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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7회 노시환의 솔로포, 이용규, 정진호의 안타, 상대 실책으로 얻은 1사 1,3루 찬스에서 나온 호잉의 1타점 땅볼로 다시 쫓아갔다. 한화는 4-8로 뒤진 9회 2사 3루에서 정진호, 호잉의 연속 적시타로 2점 더 만회했으나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불운의 첫 승 도전 맞대결 결과는 SK 김태훈의 승리였다. 김태훈은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반면 한화 김민우는 3⅔이닝 7피안타(2홈런)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올 시즌 개인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2패 째를 안았다.
타석에서는 최정, 노수광이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정진기, 정현도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정은 역대 최다 홈런 공동 4위(337홈런)를 달성했다. 한화는 정진호가 4안타, 이용규, 노시환이 2안타로 분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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