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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4회 5득점’ kt, KIA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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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t위즈가 4회 대거 5점을 득점하며 KIA타이거즈를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kt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를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전적 9승 11패가 됐다.

선발 소형준은 5이닝 9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1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매일경제

kt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KIA는 1회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무사 1루에서 우측 2점 홈런을 때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는 2회 만루 상황에서 오태곤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탈를 때리며 1-2로 추격했다.

이후 kt는 4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1타점 적시타를 뗘렸다. 이후 조용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박찬호가 야수선택을 범하며 만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가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되는 1사 2, 3루 상황에서 황재균이 다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를 6-3으로 만들었다.

역전 당한 KIA는 5회 나지완이 2사 2루에서 좌월 2점 홈런을 때리며 5-6으로 추격했다. 통산 208호 홈런을 때린 나지완은 김성한을 밀어내고 타이거즈(해태·KIA 통합) 역대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6회와 7회에 득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KIA는 8회 절호의 기회를 허무하게 놓쳤다. 1사 2루 상황에서 황윤호가 중견수 뜬공을 때렸다. 대주자로 나온 2루 주자 문선재는 택업 후 3루로 뛰었다. 그러나 먼저 3루를 밟았으나 뗀 상황에서 태그가 되면서 그대로 아웃되며 이닝을 그대로 종료됐다.

kt는 8회 1사부터 나온 김재윤이 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한승택을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박찬호를 삼진으로 잡았다. 마지막 타자 터커가 때린 2루쪽 땅볼을 박경수가 더듬었으나 아웃시키는데 성공하며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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