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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네 아들, 코로나 걸리길" 디니 '훈련 불참'에 달린 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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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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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어린 아들 때문에 훈련 불참을 결정한 디니에게 일부 팬들이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달 가까이 중단됐던 프리미어리그가 최근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예정일은 6월 중순으로 이미 구단들의 훈련 진행을 허용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역시 1, 2차로 진행하며 위험에 대비했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중 왓포드의 공격수 트로이 디니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화제가 됐다. 디니는 "축구보다 건강이 중요하다. 내 가족의 건강이 달린 문제이며, 훈련에 불참하겠다고 구단에 전달했다. 난 5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들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발언 이후 비난을 받기도 했다. 디니는 28일(한국시간) 'CNN Sport'에 출연해 "내 아들을 언급한 몇몇 코멘트를 봤다"며 "사람들은 '네 아들이 코로나에 걸리길 바라'라고 말했다. 그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만약 내가 답변했다면 그들은 '내가 이겼다'고 생각하며 계속 이런 일을 했을 것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말해라'하는 시대다. 대니 로즈가 먼저 목소리를 냈고, 나도 그랬다. 이후 우리는 완전히 두들겨 맞았다"고 덧붙였다.

디니는 "락다운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려진 것은 사람들이 여전히 위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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