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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최근 8경기 ERA 7.54’ 한화 장민재·신정락 말소-이태양·윤규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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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근 마운드가 붕괴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엔트리의 투수 세 자리를 바꿨다.

한화는 28일 장민재 신정락 김종수를 말소하고 윤규진 이태양 송윤준을 등록했다. 마운드 강화 차원이다.

27일 KBO리그 대전 LG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펼치더니 4-15로 크게 졌다.
매일경제

장민재는 2경기 연속 6실점을 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28일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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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늪에 빠진 한화는 공동 8위로 미끄러졌다. 최하위 SK(3승 16패)와는 3.5경기 차다. 7승 13패로 승패 차가 -6이다.

장민재는 27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6실점으로 혼이 났다. 일시적인 부진은 아니다. 20일 수원 kt전에서도 4이닝 12피안타 6실점으로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김종수와 신정락도 LG 타선을 막지 못했다. 김종수는 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실점, 신정락은 1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4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마운드 재정비가 시급한 독수리 군단이다. 19일 수원 kt전 이후 8경기(2승 6패)에서 총 59점을 허용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7.54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키움(6.00), 두산(6.04), 롯데(6.65)와도 차이가 크다.

10일 엔트리에 제외됐던 이태양은 18일 만에 호출됐다. 윤규진과 송윤준은 1군 선수단에 처음으로 가세했다. 송윤준은 퓨처스리그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3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이다. 윤규진은 퓨처스리그 4경기 1승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이태양 윤규진 송윤준은 구원투수로 활동했다. 장민재가 2군으로 가면서 선발진 변화가 불가피하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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