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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리그 출전無' 조 하트, "실망스럽지만 도전자의 자세로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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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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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조 하트(33, 번리)는 올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상황에 대해 좌절하지 않고 도전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조 하트는 2006년 슈루즈버리를 거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서서히 경험을 쌓은 하트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2016-17시즌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며 변화를 맞이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빌드업에 능한 발기술이 좋은 골키퍼를 원했다.

결국 맨시티가 브라보, 카바예로 등을 영입하면서 하트는 토리노,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다니는 신세가 됐다. 이에 하트는 약 12년의 맨시티 생활을 청산하고 번리로 완전 이적했다. 하지만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트는 FA컵 2경기, 리그컵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7일 영국 'BBC'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하트의 발언을 인용해 "하트는 맨시티 시절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트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브라보에게 선발 골키퍼 자리를 내줬다"고 보도했다.

하트는 'BBC'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를 싫어하지 않았다. 단지 내가 맨시티와 어울리지 않다고 느끼는 면들이 있었고 그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다"며 현재 번리에서 고군분투하는 것에 대해 "나는 도전자다. 내 축구 경력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지만 그렇다고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트는 "물론 경기에 뛰지 못해 슬프고 실망스럽다. 나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당장 나는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것을 도전으로 여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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