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KGC인삼공사와 재계약” 밝혀
여자 프로배구 선수 디우프. KGC인삼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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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 리그에서 맹활약했던 발렌티나 디우프(27·이탈리아)가 소속팀 KGC인삼공사와 재계약했다. 현재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디우프는 25일(현지시각) 이탈리아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미디어세트>와의 인터뷰에서 “인삼공사와 재계약했다는 사실을 알려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의 다른 구단에서 입단 제안을 받았으나, 한국팀과의 재계약을 거부할 만큼 매력적이지 않았다”며 한국에 남는 것이 최선의 선택임을 강조했다.
디우프는 재계약 배경으로 “한국 배구리그에서 잘 적응했기도 했고, 한국과 이탈리아의 방역 상황 차이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안전한 상황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재계약에 영향을 미쳤음을 내비친 것이다. 그는 “현재 한국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다양한 방역 대책으로 코로나 확산을 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디우프는 지난 시즌 832점을 올리며 여자 프로배구 득점 1위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소속팀 KGC인삼공사도 디우프 효과에 힘입어 2018~2019시즌 최하위에서 지난 시즌 4위로 급상승했다.
디우프는 6월4일 열리는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KGC인삼공사와 계약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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