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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아빠본색' 길, 子 하음 앞 약속 "남은 인생은 부끄럽지 않은 아빠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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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다솜 기자] 길 가족의 눈물과 반성이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PD 김진)에서는 여러 스타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음이와 피크닉에 나선 길은 하음이와 함께 마트에 가는 것이 처음인 듯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마트 직원은 “처음 보는데 아빠를 닮았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공원에 도착하자 하음이는 미끄럼틀을 타고, 모래를 맨손으로 만지며 즐거워했다. 이에 길은 “모래라는 걸 처음 만져본 거예요. 그래서 미안하더라고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길의 누나, 어머니가 공원에 들렸고, 길의 어머니는 “너 아빠 없이 자라서 너무 힘들었지 그러니까 하음이 위해서라도 정직하고 바르게 살면서 건강 관리하면서 오래오래 하음이 클 때까지 건강하게 살아줬으면 좋겠어. 항상 내가 가슴 아팠거든 아빠가 없어서. 너도 그 생각하고 네 건강은 하음이 건강이나 마찬가지야”라고 당부했다.

길은 인터뷰에서 “저희 아버지가 너무 일찍 쓰러지셨고 병상에 10년 정도 누워계셨어요. 어머니는 저한테 아버지 없이 컸다는 거에 대한 미안함이 크신 거죠. 저는 어머니가 엄청난 사랑을 주셨고 그래서 밝게 컸고, 저도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고 그렇죠 뭐”라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길은 즐거워하는 하음이를 바라보며 “애가 모래를 처음 만났다는 게 가슴이 찡하지”라며 씁쓸해 했다. 이에 길의 어머니는 “인생에 반은 네 맘대로 하고 살았으니까 남은 인생은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성실하게 살아 보자”라고 조언하며 눈물을 보였다. 길은 “죄송스럽고 미안하고 부끄럽고 그런 마음”이라면서 어머니의 조언처럼 남은 인생은 반듯하게 살아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아빠본색’은 꾸밈없는 아빠들의 리얼한 일상 관찰과 스튜디오에서의 허심탄회한 공감 토크를 통해 지금까지 예능에서 외면받았던 '아빠', '가장'에 대한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루고 말하지 못했던 그들의 속마음까지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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