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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웃음 가스' 마신 라카제트 징계 고려...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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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아스널은 '웃음 가스' 흡입 논란에 휩싸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8)에 대해 징계를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라카제트는 지난 2017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아스널에 둥지를 틀었다. 입단 직후 꾸준히 리그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득점을 터뜨리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함께 아스널의 공격을 책임졌다. 올시즌 역시 프리미어리그 20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일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6일 "코로나19로 정부가 폐쇄 정책을 시행하는 기간에 라카제트가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라카제트는 개인 SNS에 서서히 풍선 가스를 마신 뒤 천천히 눈을 감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사실을 접한 아스널 운영진은 격분했다"고 보도했다.

이 웃음 가스는 통칭 '히피 크랙'이라고 불리며 이산화질소가 포함된 환각제다. 국내에서는 치료 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물질이다. 특히 라카제트는 지난 2018년에도 웃음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져 구단의 경고를 받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또 다시 논란을 빚으며 징계가 불가피해졌다.

영국 '팀토크'는 17일 "아스널의 대변인은 PA통신과 인터뷰에서 '라카제트의 웃음 가스 흡입 문제는 내부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라카제트는 최근 여러 이적설이 발생하고 있으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라카제트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카제트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토마스 파르티와 스왑딜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파르티를 올여름 영입 1순위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얼마든지 라카제트를 협상 카드로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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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데일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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