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KLPGA가 '코로나 시대' 철저한 방역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40야드)에서는 KLPGA 챔피언십이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를 달고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KLPGA 메이저 대회로,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완화된 이후 첫 시도인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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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기관 시책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되었지만, KLPGA는 관중 입장을 제한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점과 더불어 추가적인 감염이 발생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데이가 열린 13일 취재진들도 문진표를 작성하고 발열 체크 등을 통해 미디어센터에 입장했다.
선수들도 물론이다.
선수를 비롯해 협회, 대행사, 실행사, 미디어 등 대회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대회장에 입장할 때마다 체온 검사를 실시해다. 대회장 전 구역에서 마스크와 '코로나19 체온측정 완료' 스티커를 발부 받지 않으면 입장이 되지 않았다.
KLPGA 김남진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자문과 전문가들로 코로나19 대응 TF를 구성한 KLPGA는 9 관련 정보를 주 3회 이상 수집, 분석, 모니터링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자가점검표를 매일 작성해 KLPGA에 전달하고, 체온 측정과 방명록 작성은 기본이다.
만약,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1차적으로 대회장 내 설치될 별도 텐트로의 격리 절차가 진행된다. 이후 유증상자의 이동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를 대기하면서 코로나 대응 TF가 소집되어 이후 대처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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