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신한금융,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동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본부장급 임원 250명 1차 대상, 부서장급 이하 직원 자발적 참여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3일부터 ‘코로나 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그룹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동참한다.

그룹내 본부장급 이상 임원 약 250여명이 1차로 참여한다. 이들은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그룹의 부서장급 이하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건전한 기부 참여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신한금융 관계자는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세 가지 방향의 차별화된 기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기부 금액에 매칭해, 신한금융그룹이 일정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예컨대 기부금액이 1억원일 경우 ‘매칭 기부율’ 50%를 적용해 산출되는 5000만원을 신한에서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매칭 기부율’은 자발적인 기부 문화 조성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그룹사가 자체적으로 결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사 별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착한 소비운동’ 동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신한금융의 그룹사가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이 지난 4월 진행한 15억원 규모의 선결제 운동을 전 그룹사로 확대하고 그룹사 별로 자율적 실천방안을 마련해 ‘착한 소비운동’ 확산에 앞장서기 위한 취지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영세 자영업자 등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국민 생활 안정 등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신한의 리더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