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055550)는 세 가지 방향의 차별화된 기부를 추진한다. 먼저 그룹의 본부장급 이상 임원 약 250여명은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고, 부서장급 이하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룹사별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착한 소비운동’ 동참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신한금융의 그룹사가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이 지난 4월 진행한 15억원 규모의 선결제 운동을 전 그룹사로 확대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기부 금액에 매칭해, 신한금융이 일정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예를 들어 기부금액이 1억원일 경우, 매칭 기부율 50%를 적용해 산출되는 5000만원을 신한금융이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매칭 기부율은 자발적인 기부 문화 조성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그룹사가 자체적으로 결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매칭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금액은 그룹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신한희망재단 등을 통해 취약·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