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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홍남기 "재난지원금 기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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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긴급재난지원금, 저도 기부하고자 한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전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11일부터 신청이 시작됐다. 지원금을 수령하지 않거나 금액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다.

홍 부총리는 "4월말 추경으로 확정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및 지급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며 "코로나 어려움을 이겨내고 소비 진작 등으로도 이어지는 각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조선비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의사를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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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 가구 지급으로 결정되면서 ‘자발적 기부’를 담는 그릇으로 특별기금이 함께 만들어졌다"며 "이 기부기금은 실직자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귀하게 쓰여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부는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후 기부하거나, 신청시 기부의사를 밝히거나(미수령), 또는 아예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 등 여러 방식이 가능하다"며 "저는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부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기부는 소득상위계층을 중심으로 자발적 의사에 입각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연대와 결속을 높이고 포용의 따뜻함을 나누는 희망자산이 되리라 믿는다"며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세종=최효정 기자(saudad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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