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충전 신청이 11일 오전 7시에 시작됐다. 첫 주는 공적 마스크 5부제와 마찬가지로 생년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이틀 뒤 지급된다. 오는 18일부터는 카드사 연계 은행 전국 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 역시 18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오는 8월31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며 세대주 본인 명의의 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주민센터에 배포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안내문. 2020.5.1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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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 접수가 시작된 11일 오전 7시부터 12일 자정(12시)까지 전국 180만7715가구가 1조2188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신청이 쇄도한 반면 공공청사가 밀집한 세종은 신청액이 적었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경기 47만6546가구가 3019억3700만원 규모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신청했다. 이는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다. 뒤를 이어 서울(2642억600만원) 부산(763억7700만원) 순이었다. 반면 세종(110억8500만원) 제주(152억1500만원) 전남(294억900만원) 등은 신청액이 하위권이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3개월 내 미신청 시 기부 처리된다. 신청시 주어지는 지원금 규모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 등이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9개사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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