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드림투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57.93야드(정규 투어 1위 262.52야드)로 장타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김유빈은 그린적중률 80.02%(정규 투어 1위 82.63%), 평균 타수 70.92타(정규 투어 1위 70.45타)로 두루 장점을 갖춘 인물이다. 2019년 주요 기술의 수치가 정규 투어 상위권에 위치한다는 점이 2020시즌 우승권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강점으로 드라이버 샷을 꼽았고, 타고난 체력이 뒷받침되면서 스윙 플레인이 깔끔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잘 나온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루키’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으로는 “주목받는 것을 불편해하지는 않는다. 루키이기에 신인왕이 목표다. 욕심을 낸다면 상금 랭킹 10위 안에 들고 싶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롤모델로 고진영 선수를 꼽았다. 최근 스윙 코치 ‘이시우 사단’에서 고진영과 동계훈련을 같이했는데 세계 톱 랭커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배우고 발전하는 자세를 보며 감탄했다고 한다. 해외 진출의 꿈도 있어 그녀를 벤치 마킹하고 싶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precious goods
골프 훈련 기록지
어렸을 적부터 일기 형태로 적어온 골프 훈련 기록지가 가장 소중한 물건이다. 일기뿐만 아니라 그날 배웠던 레슨을 적기도 하는데 이 기록지는 경기나 연습이 끝나고 생각을 정리하며 하루를 곱씹는 시간을 선물해준다. 또 플레이가 잘되지 않을 때 과거의 나를 보면서 되돌아볼 수 있도록 힘을 주기도 한다. 언제나 가지고 다니면서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바로 적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하나를 잃어버린 상태라 3권만 남았다.
매일경제 골프포위민 노현주 기자(roh1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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