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은 23일 한화와의 원정 연습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MLB(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직접 연락이 온 적은 아직 없지만, 알고 지내는 코치들과 여러 얘기를 했다”며 “MLB 측이 시즌 개막과 관련해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를 좋은 모델로 볼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오른쪽)이 23일 연습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는 모습. /김상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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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KBO의 144경기 강행 결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매우 특수한 환경이고, 그에 맞춰 적응해야 한다”며 “만약 144경기를 다 한다면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도록 선수들에게 주문했기에 별 걱정은 안 한다”고 했다.
한국 프로야구 개막일이 정해지자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시즌 개막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명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23일 CNBC와 인터뷰에서 “한국이 성공적으로 코로나 확산을 통제하는 가운데, KBO 리그는 관중 없이 연습경기를 시작했다”며 “우리도 한국처럼 선수단을 통제하며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 보라스는 “내가 대리하는 선수 대다수는 무관중 경기도 찬성한다”고 전했다.
[대전=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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