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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팝's현장]'루갈' 최진혁X박성웅, 헬스장 첫만남부터 작품으로 뭉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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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박성웅, 최진혁/사진=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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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최진혁, 박성웅이 '루갈'을 통해 배우 대 배우로는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대결구도를 형성한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루갈'(연출 강철우, 극본 도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리옌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강철우 감독과 배우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박선호가 참석했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

이번 작품에서 최진혁은 최첨단 인공눈을 이식한 루갈의 핵심 멤버 '강기범'으로, 박성웅은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이자 테러집단인 아르고스의 실세 '황득구'로 분했다.

무엇보다 아르고스를 향한 처절한 복수심으로 직진하는 최진혁과 절대 '악' 박성웅의 뜨거운 한판 승부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진혁은 "'강기범'은 당황스러운 순간도 당황하지 않고 갖고 노는 듯한 껄렁껄렁한 면이 있는데 '황득구'를 만날 때도 말장난을 많이 한다. '황득구'는 나름대로 카리스마로 인한 농담 같은 걸 한다. 둘이 만났을 때 농담 같지 않은 날카로움이 있지만, 결국 하는 말은 농담이다. 그런 톤이 있어서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어 "박성웅 선배님과는 처음 해보지만, 예전에 헬스장에서 한 번 뵌 적이 있었다. 씻지도 않고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헬스장을 갔어서 인사를 드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인사 드렸는데 인상 깊었다고 그 이야기를 10번 하시더라"라며 "이렇게 작품으로 만나게 될 거라 꿈에도 몰랐다. 세보이고, 인정사정 없으실 것 같지만 후배들을 잘 챙기시고, 예뻐해주신다. 분위기 메이커라 연기하기 편하다"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박성웅은 "쭈뼛쭈뼛 못다가오는 후배들도 있는데 최진혁은 뛰어와서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더라. 참 괜찮네 싶었는데 '루갈'을 함께 하게 됐다. 배우들끼리는 기싸움은 아니지만 기들이 뿜어져 나온다. 싸워서 이겨야겠다가 아니라 그게 합이 되면서 하나의 작품이 나오는 거다. 최진혁은 처음에 봤을 때부터 도전의식으로 다가왔다. 들이댈 줄 아네 싶고 재밌었다. 카메라 돌 때는 그렇게 치열하게 찍고, 쉴 때는 농담 따먹기 하고 지낸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촬영장에서 플랜은 후배들이 날 어려워하지 말아야 해다. 그래야 계획 그 이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먼저 내려놓는 편이다. 덜 어려워 하라고 아재개그도 한다"고 전했고, 최진혁은 "후배들에게 도움 많이 된다. 박선호 같은 경우는 나이차 많이 나니깐 어려워할 만한데 그게 편안해지는 거다. 술자리에서도 편하게 해주시고 하니 촬영장 분위기에 도움 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처럼 촬영할 때는 치열하고, 쉴 때는 편하게 지내는 최진혁, 박성웅이 만들어낸 시너지가 '루갈'에 어떻게 담겼을지 궁금하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루갈'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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