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지형준 기자]백팀 페르난데스가 청팀 허경민의 2루 도루를 저지하고 있다. /jpnews@osen.co.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잠실, 이종서 기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올 시즌 수비에서의 활약 의지를 보였다.
페르난데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1루수 선발로 나섰다가 경기 중간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쿠바 대표팀 2루수로 나섰던 페르난데스는 두산에서는 주로 지명타자로 나선 가운데 간혹 1루 수비를 소화했다. 1루에는 오재일, 2루에는 오재원, 최주환 등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춘 선수가 배치돼 있던 만큼, 페르난데스가 수비에 들어갈 공간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청백전에서 1루수로 나와 페르난데스는 몸을 아끼지 않은 수비를 보였고, 이날은 2루수 수비까지 소화했다. 2루에서 포수의 송구를 받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태형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나설 일은 거의 없을 것이지만, 페르난데스가 수비에 대한 열망이 크다"라며 "펑고는 다양한 자리에서 받지만, 실전 경기에 나설 일은 거의 없는데 마침 기회가 돼서 다양하게 포지션을 소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수비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올해는 수비 부분에서도 팀에 도움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2루는 원래 포지션이라 문제 없었다. 편하게 수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bellstop@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