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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탬파베이 최지만, 24일 귀국…국내서 개인 훈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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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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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일시 귀국한다.

지난 20일(한국시각) 최지만은 미국 매체 템파베이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계속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홈구장(트로피카나 필드)과 포트 샬롯에 있는 훈련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았다. 훈련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한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고 있고, 시즌 개막 전 훈련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 빠르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메이저리그는 지난 13일부터 시범경기를 전면 중단했다. 그러면서 시즌 개막도 뒤로 미뤄졌다. 구체적으로 언제 개막할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탬파베이 선수들은 스프링캠프를 차린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과 연고지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그리고 자택에 머물고 있다.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올 시즌을 준비하던 최지만은 한국의 훈련 환경이 더 낫다고 판단해 귀국을 결정했다.

최지만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공항에서 발열 검사 등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받은 뒤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도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훈련할 계획이다.

최지만은 한국에 머무는 기간 동안 그의 친형이 인천에서 운영하는 야구 훈련장에서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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