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올 여름이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제이든 산초를 둘러싼 영입 경쟁이 시작됐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산초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쟁에서 앞선 것으로 보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협상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산초는 10대 돌풍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도르트문트에서 준비된 스타라는 인상을 주기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4골 15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팀 핵심 선수로 올라섰지만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잃을 각오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올 여름 1억 파운드(약 1,540억 원)가 넘는 이적료가 예상되는 산초에 대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지션이나 역할은 조금 다르지만 현재 버밍엄 시티의 신동 주드 벨링엄이 산초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산초 영입전에서 가장 앞섰던 것은 맨유였다. 맨유는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젊은 선수들을 선호하고 있다. 10대 후반부터 20대 초중반 나이대의 선수들이 팀의 중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맨유는 산초를 영입해 팀 내 에이스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PSG가 참전하면서 상황이 다소 바뀌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산초를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 이에 'ESPN'은 산초 영입과 관련해 맨유의 협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봤다.
맨유는 최근 이적을 완료하는 과정에서 협상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리 매과이어와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하는 과정에서는 상대에 끌려 다닌 끝에 과도한 이적료를 지출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입도 마찬가지였다. 세 선수의 현재 활약과 무관하게 이적료를 조정하고 신속하게 영입하는 능력이 아쉬웠다.
이미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예상되는 산초의 영입 협상은 맨유가 이러한 부분을 얼마나 개선시켰는지에 대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PSG까지 경쟁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맷 주드 협상가 등 실무진의 능력이 발휘돼야 할 때다.
사진= 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