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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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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세계주니어선수권 쇼트 2위…김연아 이후 첫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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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이해인(15·한강중)이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14년 만에 해당 대회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해인은 7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기술점수(TES) 39.82점, 예술점수(PCS) 30.26점, 총점 70.08점을 기록해 러시아 카밀라 발리예바(74.92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쇼트프로그램 '녹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해인은 첫 번째 과제인 기본 점수 10.10점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습니다.

그는 이 점프로 수행점수(GOE) 1.77점도 추가 획득했습니다.

첫 점프를 클린 처리한 이해인은 이어진 레이백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소화하며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도 완벽하게 뛰었다. 이해인은 이후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했습니다.

가산점 구간에서 연기한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루프도 깔끔했습니다.

그는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습니다.

주니어 선수들이 겨루는 최고 권위의 피겨스케이팅 대회인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건 2006년 김연아(은퇴)가 마지막입니다.

이해인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 도전에 나섭니다.

함께 출전한 위서영(15·도장중)은 65.45점으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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