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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KT 위즈에게 석패했다.
SK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위치한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KT 위즈와 스프링캠프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전날 NC에게 2-12 대패를 당했던 SK는 연습경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SK는 노수광(중견수), 최지훈(좌익수)으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하고 최정(3루수)~로맥(1루수),~한동민(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정현(유격수)~김성현(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 킹엄은 첫 실전 피칭에서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h를 마크했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를 구사했다. 2실점은 모두 2사 이후의 실점으로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문승원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2볼넷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5회말 2사 이후 실책과 볼넷으로 허용한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뛰어난 위기관리능력도 보였다. 최고 구속 149km/h.
SK의 첫 득점은 3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 이재원이 볼넷을 골라낸 후 2아웃 상황에서 노수광이 우선상 2루타로 주자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최지훈의 내야안타와 최정의 좌익수 앞 안타로 2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2-3으로 뒤진 SK는 7회초 1사 1루에서 김창평의 3루타와 노수광의 중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7회말 3실점으로 곧바로 점수가 뒤집혔고, 8회초 2사 만루에서 노수광의 밀어내기 사구로 1점 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끝내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를 마친 후 문승원은 "비활동기간부터 열심히 연습한 것을 경기에서 점검하고자 했다. 볼넷을 허용한 것이 조금 아쉽지만 직구와 슬라이더 등 첫 연습경기 치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7회초 동점 타점과 역전 득점을 기록했던 김창평은 "상대투수를 작년에 3~4차례 상대해 봤기 때문에 직구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연습했던 대로 스윙이 나오며 3루타로 연결됐다. 다만 다음 타석에 노리고 있던 공이 파울이 된 것과 수비에서 대처를 빨리 하지 못하며 실책이 나온 것이 조금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는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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