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한국영화 기생충으로 기성용 환영
스페인 마요르카가 트위터에 신입생 기성용을 소개영상을 올리며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했다. [사진 마요르카 소셜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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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RCD 마요르카가 신입생 기성용(31)을 소개영상을 제작하며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마요르카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에 한글로 ‘새로운 이적생을 소개합니다’란 글과 함께 35초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기성용이 한국축구대표팀과 스코틀랜드 셀틱, 잉글랜드 선덜랜드,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터트린 골장면이 담겨있다.
또 영상 도입부에는 기성용의 눈을 검은띠로 가렸는데, 한국영화 기생충 포스터를 패러디한거다. 스페인에서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이 잘알려져있다. 기성용과 기생충 모두 ‘메이드 인 코리아’다.
기성용을 영입한 마요르카는 한글로 환영합니다란 글을 남겼다. [사진 마요르카 소셜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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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올해 6월30일까지 단기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뉴캐슬과 계약해지한 기성용은 친정팀 K리그1 FC서울 입단을 타진했으나 불발됐다. 서울이 기성용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기성용은 스페인 1부리그 마요르카와 레알 베티스, 스페인 2부리그 우에스카, 다수의 미국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21일 출국한 기성용은 마요르카와 최종계약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이천수, 라싱 산탄데르 이호진, 셀타비고 박주영, 알메리아 김영규, 발렌시아 이강인, 지로나 백승호 등에 이어 기성용은 한국인으로는 7번째로 스페인 무대를 밟게됐다.
리그 18위 마요르카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기성용을 데려왔다. 기성용은 이르면 다음달 2일 헤타페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마요르카는 다음달 15일 리오넬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경기도 앞두고 있다.
기스페인 마요르카에 공식 입단한 기성용(가운데). [사진 마요르카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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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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