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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西마르카의 극찬, "아틀레티코, 자신들만의 색깔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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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를 향해 스페인 현지 매체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1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 1-0으로 승리했다. 무실점 승리를 통해 8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언론들은 리버풀의 우세를 점쳤다. 리그 26경기 25승 1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또한 리버풀은 매 경기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기록을 닥치는 대로 갈아 치우며 말 그대로 최강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마네, 살라, 피르미누로 이어지는 3각 편대는 모든 팀들을 무너뜨렸고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반 다이크와 더불어 로버트슨, 아놀드는 이번 시즌 최고의 풀백으로 꼽힐 만큼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반면 아틀레티코의 상황은 좋지 못했다. 지난 몇 년간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직전까지 갔던 강한 모습은 이번 시즌 들어 사라졌고 리그 중위권에 머무르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성적을 보일 만큼 어려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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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사울 니게즈의 이른 선제골에 힘입어 시종일관 리버풀을 압박했고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의 희망을 봤다.

아틀레티코의 경기력에 스페인 '마르카'는 극찬을 보냈다. '마르카'는 19일 "아틀레티코가 자신들만의 색깔을 되찾았다. 왜 그들이 독특한 팀인지 리버풀을 상대로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파티의 수비력은 리버풀의 미드필더 진을 상대로 효과적이었다. 펠리페는 공중볼 경합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며 사울의 득점은 승리를 가져오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의 분위기는 환상적이었다. 팬들의 응원은 선수들의 활약을 증진시켰다"라고 덧붙이며 아틀레티코의 승리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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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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