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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로버트슨-반 다이크 "ATM, 홈에서 두고보자… 팬과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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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앤드류 로버트슨과 버질 반 다이크가 홈에서 복수를 다짐했다.

리버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리버풀은 AT마드리드의 견고한 수비를 뚫기 위해 사디오 마네, 로베르트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를 내세웠다. 그러나 전반 4분 만에 코너킥에서 사울 니게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AT마드리드는 이후 본격적으로 걸어 잠갔고, 리버풀은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유효 슈팅은 0이었다.

로버트슨과 반 다이크는 각각 왼쪽 측면,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로버트슨의 크로스는 밀집된 AT마드리드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반 다이크는 11번의 롱패스로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로버트슨은 경기 뒤 "코너킥 세컨볼이 우리에게 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우리들의 실수다"라며 "이게 바로 AT마드리드다.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홈에서 다짐했다. 로버트슨은 "AT마드리드는 마치 우승 팀이 된 것처럼 좋아했다. 하지만 어디 보자. AT마드리드가 안필드로 오기 까지 몇 주 남았다. 우리는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반 다이크도 마찬가지였다. 반 다이크는 AT마드리드의 골 장면을 언급하며 "그건 기회도 아니었고, 행운이었다. 그래도 중요한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AT마드리드가 경기하는 방식이다. 거기에 맞춰 적응해야 한다. 우리는 꽤 잘 대응했다. 홈구장에서 팬들과 제대로 된 싸움을 할 것이다. 공을 오래 잡고 있었지만, 큰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90분만 더 있으면 결과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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