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규약에 따르면 '호우, 강풍, 화재, 지진 등으로 대회가 취소될 경우 참가비를 환불한다'고 되어 있다.
주최 측은 천재지변에 의한 대회 취소를 대비해 보험도 들어뒀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는 규약이 정한 재해에 해당하지 않으니 돈을 돌려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은 내년 대회 출전권은 얻지만, 참가비는 다시 내야 한다. 다만 주최 측은 출전권을 받은 중국 거주자 1820명에겐 올해 불참하는 조건으로 내년 대회 출전권을 주고, 참가비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3월 1일 열리는 2020 도쿄마라톤엔 초청을 받은 외국 선수와 일본의 남녀 엘리트 선수 180여명(남자 2시간21분, 여자 2시간52분 이내 기록 보유자)과 휠체어 부문 남녀 30명만 참가할 예정이다.
[문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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