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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프로농구 KBL

男농구 DB, 삼성 잡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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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수 49대23으로 압도

프로농구 원주 DB가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95대73으로 누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연승을 거둔 DB는 27승 15패를 기록해 서울 SK(26승 15패)를 2위로 밀어냈다. 6강 진입을 노리는 8위 삼성은 이날 패배로 6위 인천 전자랜드와 3경기 차로 멀어졌다. 전반을 47―44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DB는 3쿼터에 28점을 넣으며 크게 앞섰다. 'DB 산성'이란 별명에 걸맞게 높이를 앞세워 리바운드 수에서 49대23으로 삼성을 압도했다. 치나누 오누아쿠(1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칼렙 그린(17점 6리바운드), 김종규(14점 5리바운드)가 고르게 활약했고 11일 만에 복귀한 허웅은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의 닉 미네라스(22점 10리바운드)는 10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3위 KGC 인삼공사와 4위 전주 KCC의 대결에선 인삼공사가 80대75 승리를 거둬 격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55―62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인삼공사는 KCC 라건아가 무릎을 다쳐 물러난 틈을 노려 따라붙었고, 종료 3분 전 역전했다. 문성곤이 4쿼터에 8득점 하는 등 18점을 올렸다. KBL(한국농구연맹)은 국가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14일부터 25일까지 휴식기를 가진 뒤 26일 시즌을 재개한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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