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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명장' 안첼로티, 부진했던 에버턴의 상승세를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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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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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의 부임 이후 에버턴이 상승세를 보이며 다시 한 번 유럽대항전 진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펼쳤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에버턴은 최근 리그 3승 2무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한 후를 살펴보면 리그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를 거두며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잡았고 마침내 리그 7위에 올라섰다. 유일한 1패를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팽팽한 분위기 끝에 1-2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빅클럽들의 사이에서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였던 에버턴은 유럽대항전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고 이는 신의 한수가 되고 있다.

부임 당시에는 많은 부상자들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도 했지만 '여우'라고도 불리는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은 이마저도 무색케 했다. 그의 지도아래 히샬리송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고 공격 파트너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기량도 만개하기 시작하면서 득점력 부분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

시즌 중반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수비진도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으며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에버턴이다. 그들의 순위 상승에 있어서 안첼로티 감독의 공은 빼놓을 수 없음이 분명하다.

유럽대항전 진출을 원하는 에버턴에게 앞으로 12경기가 남아있다. 어느덧 7위에 오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매 경기 발전하는 안첼로티의 에버턴이 시즌 막바지에 어느 위치에 있을지 주목해봐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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