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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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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LPGA 첫 승 보인다…ISPS 한다 빅 오픈 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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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조아연(20·볼빅)이 초청 선수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조아연은 8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 비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201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조아연은 이번 대회에 초청을 받아 참가했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매일경제

조아연은 8일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제공


이날 2번 홀과 3번 홀, 7번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았던 조아연은 8~11번 홀에서 보기 3개로 주춤했다. 하지만 13번 홀에서 버디로 반전에 성공한 후 마지막 18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이며 리더보드 맨 위에 나 홀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조아연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조아연에 3타가 앞섰던 마들렌 삭스트롬(28·스웨덴)은 2타를 잃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삭스트롬의 기록은 11언더파 206타.

삭스트롬은 7번 홀 더블 보기와 8번 홀 보기로 흐름을 잃었다. 후반 홀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7번 홀 보기로 조아연과 격차가 벌어진 삭스트롬은 18번 홀에서 공동 선두에 오를 이글 퍼팅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퍼팅이 홀을 살짝 빗나가며 조아연에 1타 뒤진 채 3라운드를 마감했다.

박희영(33)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위(9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유소연(30·메디힐)은 18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하며 3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였다. 8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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