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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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의 트레이드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4일(한국시각) "베츠의 트레이드가 임박했다"며 "MLB네트워크 인사이더 켄 로젠탈 기자는 당장 1,2일 사이에 트레이드가 성사돼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 트레이드와 관련된 두 팀"이라고 전했다.
2014년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은 베츠는 2016년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동시에 받으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거듭났다. 이어 2018년에는 타율 0.346 32홈런 80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MVP와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베츠는 지난해에도 타율 0.295 29홈런 80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보스턴은 간판선수 베츠와 연장 계약을 시도했지만 이견이 컸다. 설상가상으로 보스턴은 2019시즌 84승7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스턴은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안 남은 베츠를 통해 리빌딩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리그 정상급 외야수 자원인 베츠가 시장에 나오자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다저스의 관심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는 지난 2017, 2018시즌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올라갔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9시즌에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다저스는 베츠를 영입해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이다.
엠엘비닷컴은 "미국 디 애슬레틱 유명 칼럼니스트 피터 개먼스에 따르면 다저스가 내놓은 카드는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와 유격수 데릭 다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여기에 23세의 신예 좌완 케일럽 퍼거슨도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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