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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몸 정말 좋다… 작년과 비슷"

조선일보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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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몸 정말 좋다… 작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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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합류 위해 출국
"나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간 것 같다. 그만큼 내가 더 잘해야 하지 않을까."(현지 매체가 '토론토의 에이스'라고 부른다는 말에)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약 956억원) FA 계약을 맺은 류현진(33)이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지난 7년간 생활했던 LA에서 사나흘 머물며 짐을 정리한 뒤 토론토가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으로 이동한다. 그는 구단이 정한 투수·포수 소집일(13일)보다 일찍 더니든으로 향해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훈련 내용은 새로운 팀이라고 해도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면서도 "토론토 구단 분위기에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또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29경기에 등판해 182와 3분의 2이닝을 던져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다음 달 27일 홈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올해 미국에서 8번째 시즌을 맞는 류현진은 "미국에서 7년을 뛰면서 메이저리그 생활이 편해졌다"고 했다. 그는 "이젠 내가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베풀 때가 온 것 같다. 경기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평소에는 친구처럼 지내려 한다"고 했다.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김광현(32)에 대해선 "실력 있는 선수라 야구에 관해선 조언할 게 없었고, 미국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사적인 부분들에 대해 조언했다"고 했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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