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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REVIEW] 바르사, 그라나다에 1-0 '세티엔 감독 첫 승'…해결사는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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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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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키케 세티엔 감독이 부임한 뒤 첫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가 승리를 신고했다.

FC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0라운드에서 그라나다를 1-0으로 이겼다. 바르사는 승점 43점을 확보하고 골득실에서 앞서며 레알마드리드를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다.

홈에서 강한 바르사가 초반부터 몰아쳤다. 전반 7분 측면에서 안수 파티가 땅볼 슛으로 먼저 골문을 노렸다. 루이 실바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11분에도 리오넬 메시-조르디 알바-파티로 연결되는 전개 끝에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를 넘겼다. 전반 13분 메시의 프리킥도 골대를 외면했다. 전반 21분 알바의 날카로운 크로스도 파티의 발에 닿지 않았다. 전반 45분 알바의 땅볼 크로스를 메시가 골대 쪽으로 돌려놨지만 유효 슈팅이 되지 않았다.

바르사는 전반에만 81%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라나다엔 단 1개의 슈팅만 내줬다. 문제는 골이 터지지 않은 것이었다.

바르사는 후반 초반 그라나다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했다. 하지만 이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7분 라키티치의 오른발 슛은 빗나갔다. 후반 22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슈팅 역시 실바 골키퍼의 방어에 막혔다.

그라나다는 후반 21분 얀 에테키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때리면서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바르사는 그라나다에서 퇴장자까지 발생하면서 더 강하게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후반 24분 헤르만 산체스가 2번째 경고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바르사는 후반 31분 귀중한 골을 얻었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짧은 패스로 그라나다의 수비를 허물었다. 메시-그리즈만을 거쳐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르투로 비달이 공을 받았다. 비달이 공을 지켜내고 뒤로 밀어준 것을 메시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4분 부스케츠가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전진한 뒤 패스를 내주자, 메시가 지체없이 왼발 슛으로 연결했다.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슈팅은 실바 골키퍼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후반 39분 그리즈만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시도한 슛은 옆그물을 때렸다.

바르사는 수적 우세를 앞세워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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