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9일(목) 오후 7시에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남자프로농구(KBL) 고양오리온-창원LG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3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5.85%가 원정팀 창원LG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양팀의 10점 이내 박빙은 32.69%를 기록했고, 홈팀 고양오리온의 승리 예상은 21.46%로 나타났다.
전반전 역시 창원LG의 리드 예상이 47.20%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박빙 예상(26.98%), 고양오리온 리드 예상(25.82%), 순이었다. 최종 득점대는 고양오리온이 70점대, 창원LG가 80점대를 득점할 것이라는 예상이 16.64%로 1순위를 차지했다.
공동 9위(10승20패) 고양오리온과 창원LG가 맞붙는다. 양팀이 현재 동일한 순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최하위 탈출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농구팬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오리온은 최근 전력에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마커스 랜드리, 올루 아숄루, 조던 하워드 등 외국인 용병에서 발생한 문제가 불안한 전력으로 이어졌던 고양오리온이지만, 아드리안 유터가 합류하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연패를 거듭해 오던 고양오리온은 유터 투입 이후 5경기에서 3승을 올렸다. 그 중 두 경기는 현재 리그 1, 2위에 위치한 안양KGC와 서울SK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성과였다.
창원LG 역시 지난 1월 4일 SK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핵심 선수인 김시래가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지만, 뒤이어 펼쳐진 리그 4위(17승13패)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도 박빙 승부(79-80 LG 패)를 펼쳤던 창원LG다.
창원LG는 국내 선수들의 아쉬운 공격력을 캐디 라렌의 득점력으로 보완하고 있다. 캐디 라렌은 현재 리그 평균 득점 부문 1위(21.50점)에 올라있을 정도로 빼어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KBL에서 클러치타임(경기 종료 5분 전, 점수 차가 5점 이내 일 때)에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 역시 캐디 라렌이다. 라렌은 28경기를 치르는 동안 17경기에서 클러치타임을 담당했고, 52점을 성공시켰다. 21차례 클러치타임에서 35점을 넣은 전주KCC의 라건아보다 17점을 더 득점한 라렌이다.
최근 고양오리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양팀의 맞대결이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펼쳐질 경우 승부처에서 강점을 보이는 캐디 라렌이 활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창원LG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는 경기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3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9일(목)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이밖에 농구토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케이토토 제공
ⓒ 스포츠월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