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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LG 외국인타자 계약 임박, ML 40인 로스터 포함된 우타 1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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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차명석 단장이 지난 10월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새로운 외국인타자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미 계약 대상자를 낙점한 만큼 미국 연말연시 휴가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2020시즌 4번 타순을 책임질 타자가 드러날 전망이다.

LG 차명석 단장은 30일 새 외국인타자 영입과 관련해 “누구를 데려올지 결정은 했다. 하지만 계약서에 사인을 해야 계약이 확정되는 것 아니겠나”면서도 “미국이 휴가기간이라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1월초에는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 단장의 말처럼 현재 미국은 연말연시 휴가기간이다. 보통 크리스마스부터 1월 첫 주까지 업무를 중단한다. 대부분의 ML(메이저리그) 구단과 에이전트들 또한 1월 2주차부터 새해 업무를 시작한다. 즉 내달 10일 이전에는 2020시즌 LG 외국인타자의 정체가 밝혀질 가능성이 높다.

처음 설정한 목표대로 후보군을 만들었고 최종 결정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차 단장은 계약이 진행 중인 새 외국인타자를 두고 “우타자 1루수이며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다. 이적료를 부담하고 데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아는 선수는 이적료가 너무 높아서 데려올 수 없었다. 상한제를 넘어버린다. 그래도 어느정도 ML 경험이 있는 선수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는 현재 유일하게 내부 FA(프리에이전트) 전원과 계약을 체결한 팀이다. 송은범, 오지환, 진해수 순서로 FA 계약을 맺었고 연봉협상과 외국인투수 원투펀치 계약도 마쳤다. 2020시즌 전력구상에 외국인타자 하나만 남은 가운데 내달 8일 시무식을 전후로 이듬해 투타 예상 라인업이 나올 수 있다. 유독 외국인타자를 두고 고민이 많았던 LG가 이번에는 해답을 펼쳐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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